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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는 2011년 개봉한 흥행작 중에 하나로, 역시 흥행한 영화로 손꼽히는 과속스캔들의 감독님께서 만들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유명한 배우들이 아니었고, 흥미를 끄는 스토리도 아니었기에 기대작이라고 평가받지는 못했지만 정작 개봉을 하게되자 영화를 직접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과 후기로 손익분기점을 훌쩍 뛰어넘었고, 새로운 신인들의 등장을 알리게 되었으며, 영화속 장면들이 예능에서도 많이 차용되어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써니에는 7명의 여자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풋풋한 여고생 시절을 간직한 모습과 나이가 들어서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추억을 회상하며 소원해지고 잊혀진 친구들과 그 때 그 시절의 즐거웠던 시간들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80년대의 한국의 감성과 주인공들의 개성이 잘 어울러지고 음악까지 분위기를 더해주면서 러닝타임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써니 포스터

 

추억으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영화 써니의 소재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80년대.

영화는 1986년과 2010년의 시대를 배경으로, 여고생 시절의 1986년의 모습과 2010년의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가지의 시대적 배경이 비교되면서 2010년의 현실적인 모습에 대비되어 1986년의 여고생 시절의 모습들이 어찌보면 환타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1980년대에 유행했던 노래들과 패션, 헤어스타일, tv 프로그램 등 추억적인 요소들이 상당부분 등장하고 있어서 관객들로 하여금 그 때 그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써니.

7공주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 7명이 결성한 그룹입니다. 공부도 잘하고 미술도 잘하는 임나미(심은경), 학교짱으로 리더십이 있는 하춘화(강소라), 쌍꺼풀에 진지한 못난이 김장미(김민영), 욕쟁이 황진희(박진주), 성깔있는 왈가닥 서금옥(남보라), 미스코리아가 꿈인 4차원 류복희(김보미), 얼음공주 정수지(민효린)까지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의 여고생들이 한 반에서 만나 써니라는 그룹을 통해서 서로간의 우정을 쌓아가게 됩니다. 

또 한 명의 임팩트 있는 조연이 이상미(천우희)입니다. 임나미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다가 본드를 흡입하고, 7공주가 멀어지게 된 계기인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인물입니다. 지금은 너무 유명한 천우희 배우로 연기력이 너무 리얼해서 관객들의 시선을 제대로 끌었습니다.

 

추억.

영화 써니는 추억으로의 여행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2010년을 살아가고 있는 당시 30~40대들에게 어리고 풋풋했던 학창시절을 듬뿍 떠올리게 만드는 역활을 톡톡하게 합니다. 7공주들의 개성에 맞는 각각의 패션들과 헤어스타일, 그 당시의 여고생들의 관심사와 유행했던 노래들이 더해져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음악.

영화 써니에는 제목과 아주 찰떡인 보니엠의 Sunny라는 노래가 자주 등장합니다. 흥겨운 멜로디에 써니를 부르는 듯한 가사까지 이렇게 어울릴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라붐의 Reality라는 노래도 유명한 영화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패러디할 정도로 임팩트있게 사용이 되었고, 한국의 빙글빙글이라는 노래도 등장하면서 흥얼흥얼 따라 부르기 좋은 음악들이 영화 속에 녹아있습니다.  

 

학교축제.

영화 써니에서 7공주들이 즐겁게 춤을 추면서 학교 축제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를 하는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축제 당일.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서 써니는 해체 하게 되고 7공주들도 떨어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건의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여고생의 모습과 중년의 모습들에서 느낄 수 있듯이 영화 써니는 성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삶 속에 묻혀 버린 듯한 자신의 모습 속에서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서면서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고 눈부셨던 시절의 자신을 되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임나미의 딸이 학교폭력에 시달리자 친구들과 함께 응징하는 모습 속에서 누구의 엄마가 아니고 아내가 아닌 임나미로써의 모습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써니의 영원한 짱이고 리더인 하춘화는 죽음을 앞두며 써니의 나머지 멤버들을 찾아달라고 임나미에게 말하고, 하나 둘 친구들을 찾아냈지만, 얼음공주 정수지만은 마지막까지 찾지 못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써니 멤버들이 모여서 그녀를 추억하고 하춘화는 리더답게 멤버들에게 꼭 맞춤형 선물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렇게 찾던 정수지 역시 등장하고 다 함께 모여서 학교축제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했던 춤을 즐겁게 춥니다. 

써니는 딸과 엄마가 함께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영화로 옛추억에 빠지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써니 보러가기 GO

 

써니 | TVING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

www.tving.com

 

TVING 영화 써니 보러가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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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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