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실제 범죄를 바탕을 한 [영화 암수살인]

 

영화 암수살인에 대해서,

영화 암수살인은 2018년에 개봉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2012년 11월 10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재로 한 김정수 형사님과 살인범 이두홍(가명) 사이에 있었던 영화같은 이야기를 스토리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이두홍이 자신의 추가 범죄 사실을 김정수 형사님께 편지를 보내고 편지속의 내용과 접견 내용을 토대로 살인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내용을 방송하게 됩니다. 정작 살인범은 무기징역으로 수감중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추가적인 단서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건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형사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암수살인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형사님과 살인범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영화의 스토리로 가져옵니다. 일부분 각색이 들어간 듯 보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대동소이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살인범과 형사님 사이에서의 게임같은 두뇌싸움과 그로인해 겪게되는 감정적 장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쫓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영화 암수살인에 녹아있는 소재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수살인.

암수살인은 범죄 사실은 존재하지만 수사 기관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거나, 사건에 대한 단서도 살인 피해자도 찾아내지 못해 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수면 아래에 존재하는 사건을 뜻하는 범죄 용어입니다. 영화 암수살인에서는 살인범역의 주지훈 분이 자신이 저지른 7건의 암수살인에 대한 내용을 형사인 김윤석 분에게 어필하며 감옥 내에서의 편의와 자신에게 보다 유리하게 재판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흥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7건의 살인 자백.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 허구사건, 증거가 없는 사건, 다른 사건처럼 보이는 하나의 사건 등 살인범(주지훈)이 언급한 암수살인은 총 7건에 달합니다. 50대 남성 사건, 노름판 박사장 사건, 택시 사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살인범이 알려준 단서들이 교묘하게 거짓과 진실이 섞여 있음을 알게 되고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형사(김윤식)와 살인범 사이의 게임과도 같은 두뇌싸움이 이어지게 됩니다. 

 

연쇄살인범과 형사.

단순 범죄가 아닌 연쇄살인범을 주인공으로 설정했습니다. 직업은 택시기사로 실제로 연쇄살인범(안남기)이 택시를 몰면서 살인을 저지른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연쇄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스마트한 인물이며, 재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형사와 두뇌싸움을 벌일 정도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감정조절이 불안한 모습과 자존심이 굉장히 강한 인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초반의 형사는 사건에 대해서 진지하게 여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사건을 파헤치면서 책임감과 정의감을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수사물.

범죄, 사건, 살인, 형사, 수사 등과 같은 단어들이 소재로 쓰이는 전형적인 수사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수살인이라는 특이한 사건의 형태를 가져와서 7건의 미확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체를 찾기 위해서 매장된 것으로 알려준 장소를 파헤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화.

영화 암수살인의 실화 내용은 그것이 알고싶다 869편, 1151편을 보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살인범은 실제로 총 1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며, 형사분과의 접견, 편지를 통해서 사건에 대한 내용을 주고 받았습니다.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에 형사분의 활약으로 거짓말이 탄로나며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었고, 그 후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게 됩니다. 형사분은 남아있는 단서들을 토대로 아직 풀리지 않는 암수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암수살인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범죄 수사물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수사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과는 다르게 주인공인 범죄자와 형사, 즉, 사람에게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대되는 두 사람의 입장차이가 접견실 씬을 통해서 보다 확실하게 와닿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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